한국영화 유령 줄거리
중국에서도 2009년 영화로 제작된 적이 있으며 저우쉰, 리빙빙, 황효명, 장함여 등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을 하였습니다. 다만 원작 소설과 중국판 영화의 줄거리는 많이 다른 편이며 아마 이 유령은 원자 소설보다는 중국판 영화의 플롯을 따라간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개봉될 때는 (바람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1933년 일제강점기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인 박차경(이하늬)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신임 조선 총독 야마가타(고인범)를 암살하기 위해 일본군 속에 잠입해 있는 난영(이솜)에게 임무를 전달한다. 이윽고 신임 조선총독이 한국에 들어오고 난영은 예정대로 암살을 시도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죽음을 맞이한다. 총독부 내의 스파이인 유령을 색출하기 위해 경호대장이 다카하라 카이토(박해수)는 용의자들을 어떤 맨션으로 호출하는데 거기에는 박차경을 비롯해 통신 감독관인 무라야마 쥰지(설경구)와 정부총감 직속 비서인 요시나가 유리코(박소담), 암호해독 능한 천계장(서현우) 그리고 차경을 사모하던 백호(김동희)였다.
한자리에 모인 유령 후보자들 가운데 스파이를 색출해야 하는 카이토 과거부터 사사건건 으러렁대는 사이인 무라야마 쥰지와 계속 부딪히며 등장인물들이 하는 모든 행동과 말을 유심히 관찰한다. 이미 자신이 유령이기에 자신조차 속여야 하는 박차경은 백호를 따로 불러 이실직고를 한다.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잡혀온 백호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다카하라 카이토의 총에 죽게 되고 객실에 숨긴 유일한 단서인 영화 티켓이 사라진걸 안 차경은 전전긍긍한다. 카이토에게 유령은 내가 잡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쥰지는 영화티켓을 그가 가져갔다고 믿은 박차경과 난투를 벌이지만 의외로 한방을 쓰던 요시나가 유리코가 증거를 숨겼던 것이다.
천계장은 아무 죄도 없이 누명을 쓴 일본군 편이었다. 소형 권총을 들고 쥰지를 위협하다 사망한다. 후배 일본군에게 조선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던 쥰지는 과거를 회상하며 일본군이었던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 스스로 죽게 내버려 둔 인물이었다. 유리코와 차경, 두 유령은 이제 맨션을 빠져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이 과정에서 무라야마 준지는 자신을 의심하던 다카하라 카이토를 죽이고 요시나가 유리코는 박차경에게 잃은 건 목숨 밖에 없다며 그녀 대신 붙잡히게 된다. 하지만 차경은 도망치지 않고 유리코를 다시 구해내 결국 두 여자는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조선 스파이 조직인 흑색당이 잠입한 신임 조선총독의 취임식 당일 조선인이 어머니의 배속에서 나왔지만 뼛속까지 일본인이던 쥰지는 취임식 내부에 있는 흑색당을 색출하려 영화관 사장(김종수)과 매표원(이주영)을 인질로 내세운다. 이 자리에 당당하게 나타난 유리코와 차경은 흑색당 단원들과 힘을 합쳐 일본군들과 무라야마 준지를 사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3개월 후 충직한 부하들 덕분에 한 번 목숨을 벌었던 야마가타 총독은 갑자기 나타나 기관총을 쏴대는 박차경과 유리코가 결국 조선총독을 살해하는 데까지 성공하며 유령의 임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한국영화 유령 등장인물
무라야마 쥰지(설경구) -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됐다. 일본인이지만 경성에 대대로 주둔한 군인 집안 출신이어서 조선어를 굉장히 잘하는 인물로 그가 좌천을 당한 이유는 어머니가 조선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위기 속에서 다시 복귀하고자 하는데 카이토에 의해 유령 후보 중 하나가 되면서 위기를 겪습니다. 쥰지를 견제하는 카이토이기에 자신이 유령이 될 확률이 높다 여긴 쥰지는 직접 유령을 잡고자 분투합니다. 쥰지 설경구가 지닌 강렬한 얼굴을 잘 보여줍니다.
박차경(이하늬) -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두려울 때 너무 떨지 않고 분노가 끓어오를 때도 다스릴 줄 아는 인물로 육체는 뜨겁게 두뇌는 차갑게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설정을 보면 유령으로 의심을 받아 저택에 갇힐만한 인물이 아닌 것으로 나옵니다. 부유한 가문 출신으로 그 아버지가 일본 총리한테 전용기를 선물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차경이 이곳에 오고 유령으로 의심을 받는다는 거 자체가 당시 일본이 얼마나 강하게 식민통치를 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극의 중심이자 서술자 역할을 합니다. 이하늬가 역할을 맡아 설경구와 액션도 선보입니다.
요시나가 유리코(박소담) - 조선임에도 정부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총독부의 실세입니다.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며 호텔에서 난리를 피우며 일본 경찰들마저 당황하게 만듭니다. 조선인임에도 높은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남자를 매혹시키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호텔을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쥰지, 차경, 카이토와 대립각을 세웁니다.
다카하라 카이토(박해수) - 총독부 내의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일본인이다. 차기 총리가 습격을 당하자 유령을 찾기 위해 의심되는 인물들을 모두 외딴 호텔로 모읍니다. 방마다 도청을 하는 건 물론 밀고 상황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 철저합니다. 쥰지에게 열등감을 지니고 있어 그를 유령으로 만들려고 들지만 동시에 유령을 꼭 잡아내고자 하는 조직에 충실한 인물입니다.
천계장(서현우) -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백호(김동희) - 차경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이며 백호는 아픈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붙잡혀서 이곳으로 오게 됩니다. 낭만을 가진 사람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소위 말하는 냥만이기보다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난영(이솜) - 항일조직 흑색단의 행동대원이며 신임 총리의 암살을 시도합니다.
한국영화 유령 후기
주연배우가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로 화려하고 원작이 있는 줄거리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는 첩보액션영화
초반에는 내용이 재미있지만 조금 지루하지만 백호가 죽음으로 유리코가 총격신에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이하늬, 박소담 캐미가 너무 좋았고 배우자분들 액션연기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액션 영화 특송 줄거리와 등장인물 (0) | 2023.01.23 |
---|---|
실화 바탕으로 만든 영화 교섭 줄거리와 등장인물 (0) | 2023.01.21 |
코믹 액션영화 공조2:인터내셔날 줄거리 (0) | 2023.01.18 |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 줄거리 (0) | 2023.01.17 |
스릴 한국 사극 영화 올빼미 줄거리 등장인물 (0) | 202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