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양파를 듬뿍 넣어 먹으면 몸에 변화가 생긴다

가지가 요즘 상점에서 자주 보이시죠? 

저도 얼마 전 가지를 사다가 양파와 함께 요리해 봤는데, 

몸에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게 됐어요. 

가지는 볶음, 절임,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을 낼 수 있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또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등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이번에는 가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양파와 함께 먹었을 때의 변화를 이야기해 볼게요.

 

### 찐 가지의 영양 및 항산화 효과

가지의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과 항산화 특성이 달라진다고 해요.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가지를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보다는 

쪄서 먹을 때 영양과 항산화 효과가 크게 증가한다고 해요. 

찐 가지는 총 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 칼슘 함량 등이 

늘어나서 몸의 산화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가지를 찌는 방법으로 요리해 봤어요.

### 가지의 보라색 성분, 안토시아닌

가지는 보라색을 띠는데, 이는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에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큰 플라보노이드계 색소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가지를 먹으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심장과 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고 하니 꾸준히 먹어야겠더라고요. 

특히 짜지 않게 조리하면 고혈압 환자의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운동할 때 근육 경련에 도움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가지에는 

스코폴레틴과 스코파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근육 경련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신경 안정에도 영향을 주고 근육 경련을 완화시켜서 

운동할 때 근육 경련이 잦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해요. 

이뇨 효과도 있어서 몸이 잘 붓는 사람의 부종 완화에도 

효과적이에요. 열량이 낮아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요.

### 가지와 양파의 조합,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줄여

가지는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어요. 

양파도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양파를 듬뿍 넣어 가지를 볶아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가지와 양파를 함께 볶아서 먹어봤는데, 

혈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맛있게 먹게 되더라고요.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어 조리하면 리놀산과 

비타민 E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가지와 양파를 넣어 먹고 나서, 몸이 가벼워지고 

소화도 잘 되는 것을 느꼈어요. 여러분도 건강을 위해 

가지와 양파를 듬뿍 넣은 요리를 시도해보세요. 

가지는 꼭지만 제거하고 껍질째 먹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야 해요. 

물에 잠깐 담가두면 떫은 맛이 줄어들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