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적절한 예방과 치료
일반적으로 관절은 두뼈가 약간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매끈한 액체가 있습니다. 이를 활막관절이라고 하는데 중앙에 끼어있는 액체가 윤활 작용을 해서 뼈가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관절은 무릎뿐만 아니라 어깨에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체중부하가 가장 큰 쪽이 무릎 부분이기 때문에 관절염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오래 걷기 힘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쑤시거나 시큰거린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때에도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로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특히 자주 사용하는 관절 부위일수록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며 노화와 함께 잦은 사용으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면서 염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 무릎 관절은 사용하는 양이 많고 체중 부하가 많은 곳으로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위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인성 질환으로 흔히 알려져 있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될 수도 있고 통증과 함께 걷거나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질 수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되도록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현재 관절을 잘 아껴서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관절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부상의 위험이 따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는 보통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두 배 이상 높은데 심각한 문제로 수술을 하는 비율을 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5배가 많다고 합니다. 남성보다 근육이 약하고 연골의 부피나 표면적이 적고 많은 가사노동이 관절에 큰 무리를 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가사노동 특성상 손목이나 무릎관절이 사용이 많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의 관련도 꽤 있는데 여성호르몬은 연골세포의 파괴를 줄이고 생성을 돕는 데 폐경기가 되면서 갱년기가 오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연골세포 파괴가 가속화됩니다. 그로 인해서 발생한 관절염 때문에 갱년기 여성들의 활동은 떨어지고 체중은 늘어나고 무릎하중은 증가하는 악순환으로 복합되다 보니깐 여성들에게 훨씬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퇴행성관절염 단계별 증상
-초기증상으로는 평소엔 틍증이 심하지 않으며 무리하게 움직이면 무릎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중기 증상으로는 오래 걷기가 어려우며 이유 없이 붓는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고 때때로 관절이 뻣뻣하다고 느낍니다.
-말기증상으로는 연골이 다 닳아서 뼈와 뼈가 붙는 상태가 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아주 짧은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들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무릎 관절염에 좋은 음식
관절과 비만에 좋은 약재로 많이 쓰이는 식재료입니다. 서양에서 들어왔다고 하여 서토람이라고 불리는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서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소 중에 하나로 비타민 A, C, K와 칼슘 등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양배추의 녹색 바깥쪽 잎에는 비타민 A, 하얀 잎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양배추 푸른 잎에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관절염의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절파괴를 유발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등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뼈에 도움이 되는 칼슘 함량이 오이의 약 4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며, 이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K 또한 다른 채소들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 칼슘, 비타민K 등 여러 성분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관절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양배추뿐만 아니라 파인애플에도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습니다.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은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어서 양배추와 같이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관절에 나쁜 습관
-양반다리
무릎이 130°구부러지면 무릎 앞 관절에 실리는 무게는 체중의 7~8배로 압박이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좀 견디더라도 나이 들수록 특히 갱년기 여성은 관절의 퇴행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무릎 꿇고 걸레질하기
양반다리보다도 무릎관절이 더 크게 꺾여 체중의 10배 정도가 무릎이 감당해야 합니다.
-베란다 바닥에 화초 키우기
쪼그려서 화초를 가꾸는 모든 행위가 관절염의 요인이 되므로 화초는 최소 허리 높이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 쪼그려 앉지 말고 거실에 목욕의자를 갖다 놓고 생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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